편리성 향상 및 경영기반 구축 성과 인정받아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7일까지 대전 라온호텔에서 열린 ‘2019년 농촌진흥사업 정보화 성과보고회’에서 지역농업정보화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체 개발한 농가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농가들의 작업일지 작성에 대한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경영분석과 농업회계에 활용함으로써 과학영농 기반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농가경영관리시스템과 자체 제작한 4종의 교육교재를 활용해 농업회계 교육과정을 개설해 농가들이 효율적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남농업기술원 등 타 지역 도 농업기술원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농가경영관리시스템은 사용자가 8860여명으로 기존에 일지에 경영기록을 하는 방식을 벗어나 개발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작업일지와 수입지출 작성이 간편하고 다른 농가와 영농정보 비교분석이 가능해 과학적인 영농경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온라인 자문단 활성화 분야에서 채희만 회원(청주)과 이연우 회원(진천)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제천농업기술센터 주용하 농촌지도사가 지역농업정보화 유공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익제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데이터 축적을 통해 농업경영체에 보다 효율적인 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과학영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