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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감 발효추출물 이용 미백 화장품 제조 기술’ 기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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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감 발효추출물 이용 미백 화장품 제조 기술’ 기업 이전
  • 서주호
  • 승인 2019.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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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동 식품공학과 교수 개발, ㈜위즈메디와 1억1000만원 기술이전 계약
백반증, 기미, 주근깨 발생 예방…미백화장품 시장 진출 기대
미백화장품 기술이전 조인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한기동 식품공학과 교수, 서길수 영남대 총장, 한윤수 ㈜위즈메디 대표이사(사진=영남대 제공)
미백 화장품 기술 이전 조인식에 참석한 (왼쪽부터)한기동 식품공학과 교수,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용훈 ㈜위즈메디 대표이사(사진=영남대 제공)

[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영남대학교가 미백 화장품 관련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한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 10일 ㈜위즈메디(대표 최용훈·한윤수)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업으로 이전한 기술은 영남대 식품공학과 한기동 교수가 개발한 ‘감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미백 화장료 조성물’ 관련 기술이다.

이날 기술이전 조인식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최용훈, 한윤수 ㈜위즈메디 대표이사, 최기진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지점장, 김현철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부지점장, 이희용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한기동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전 대상 기술은 감 발효 추출물을 이용해 미백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기술과 달리 티로시나제(Tyrosinase)에 직접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백반증, 기미, 주근깨가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뷰티(Beauty)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기술 이전 기업의 미백 화장품 시장 창출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전 기술의 대표발명자인 식품공학과 한기동 교수는 “현장 애로 기술에 대한 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식품·바이오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즈메디 최용훈 대표는 “우수한 연구성과물을 이전해준 영남대와 연구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반드시 상용화에 성공해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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