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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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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우연주
  • 승인 2019.1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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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19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체계개편 및 효율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사항과 도시교통 수요 및 공급 현황 분석,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망 도출 및 실행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망 도출을 위한 기본구상에는 ▲시민편의를 위한 버스노선 ▲환승이 편리한 노선개편 ▲배차시간 줄이기 ▲승객 이동시간 단축 ▲신도시지역 노선 확대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노선효율화를 위한 실행방안으로는 굴곡노선을 개선하고 장거리 노선은 조정하며, 현재 ‘간선’ 위주의 노선운영에서 철도, 병원, 상권, 학교 등 시민들의 동선과 가까운 ‘지선’ 위주로 노선체계를 환승이 편리하게 바꿀 계획이다.

시는 노선개편 용역에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23일 버스업계 설명회를 개최했고, 10월 23일에는 군·구 교통부서 의견을 청취하면서 지역별 민원 현안을 접수하고 용역에 반영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버스교통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버스노선 효율화 정책 수립에 항상 이슈가 됐던 한정면허 16개 노선을 폐지해 재정부담도 줄이고 효율적인 버스행정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라 운전자의 근로시간을 단축 적용하고 지하철 개통 이후 버스승객이 대폭 줄어든 과다 운행대수 노선의 차량을 재조정해 원가절감 및 재정건전화를 도모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공청회와 설명회를 거쳐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해 내년 7월 31일 개편 노선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중심의 노선개편이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개선되고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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