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다음해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날 일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선택으로 총선에서 실패하고 가족들마저 병마에 시달리는 등 가장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시민여러분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와 사랑에 보답 드리지 못한 지난 시간들에 대해 머리 숙여 용서와 이해를 구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출마를 준비하며 순천발전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정리돼 있지만 우선 ‘호남 최초로 2조원 대 순천시 예산시대’ ‘순천~서울 간 1시간 30분대인 KTX·SRT(고속열차) 운행시대’를 여는 정책 등을 핵심공약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 순천은 획기적인 경제발전과 호남 최대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저는 그 동안 겪은 시련과 깊은 반성들 속에서 좀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기초를 더 다진 만큼 시민여러분의 뜻을 엄중하게 헤아려 부정과 비리, 특권정치의 구태에 물들지 않고 순천시민들의 선택이 부끄럽지 않게 일하고 싶다“며 기회를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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