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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당진 왜목마을, 오는 31일 해넘이·해돋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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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당진 왜목마을, 오는 31일 해넘이·해돋이 축제
  • 최진섭
  • 승인 2019.1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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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CTV 현지 생중계 예정, 일출 만조와 겹쳐 장관 연출 기대
왜목마을 일출. (사진=당진시 제공)
왜목마을 일출.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는 올해 마지막 일몰과 내년 새해를 밝히는 일출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 왜목마을은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일출명소 6곳 중 한 곳으로 일출과 일몰뿐 아니라 시기만 맞춰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꼽힌다.

또, 왜목마을은 해안가에 높이 30미터의 국내 최대 규모 해상조형물인 ‘새빛 왜목’이 있어 해가 떠오를 때 태양빛을 받으면 왜가리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해 장관을 이룬다.

새빛 왜목 일출. (사진=당진시 제공)
새빛 왜목 일출. (사진=당진시 제공)

시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연과 해넘이 퍼포먼스, 개막축하공연, 당진시민 미스·미스터 트롯, LED 소원등,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새해 아침 7시부터는 일출 관람과 해맞이 퍼포먼스, 떡국 나눔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왜목마을의 일몰·일출 모습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중국에 생중계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모습을 중국인들도 함께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새해 일출과 만조시기가 겹쳐 황금빛으로 가득 찬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왜목마을에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의 소망을 빌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은 왜목마을 외에도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가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와 아웃렛 매장이 있는 신평면 행담도와 아미산도 일출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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