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거워야 진짜 즐거운 것,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내년 새해 사자성어로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선정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협치와 포용이라는 시정가치를 잘 담아내면서 민선7기 시정운영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연속성을 고려해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 및 기관 등에서 새해 사자성어를 경쟁적으로 고르느라 해가 갈수록 어렵고 복잡하고 생소한 조어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시는 알아듣기 쉽고 읽기 쉬운 기존 성어 가운데 큰 의미가 담겨있는 단어를 골랐다.
새해 사자성어는 특히,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는 청주시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다.
시의 역점사업들이 시민 삶의 오늘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도록, 시민체감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이다.
시민 삶 가까이의 청소, 환경문제부터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재난에 대한 불안과 대중교통 불편을 더는 한편, 지역경제와 원도심을 제대로 살려 살 맛 나서 흥겨운 청주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해 저를 비롯한 청주시 4000여 공직자들은 시정의 주요 가치를 공유하고 내재화했다”며 “내년의 청주시정도 시민의 삶과 동떨어짐이 없도록, 함께 즐겁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은 '동심만리(同心萬里)'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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