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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 최초 이·통장 현장조치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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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 최초 이·통장 현장조치 매뉴얼 제작
  • 노승일
  • 승인 2019.12.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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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내용 담아 8장 분량 클리어파일 형태로 제작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 내용을 담은 이·통장 현장 조치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는 재난 발생 시 이·통장들의 실제 활용도 향상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

매뉴얼은 클리어 파일 형태로 크기는 A4, 비닐 형태 내지 8장 분량으로 최대한 간략하게 제작해 이·통장 1800여 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읍·면·동 및 재난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과, 남일면, 오송읍, 용암1동, 내덕1동 이·통장 회의 시 현장 설명 및 의견 청취를 거쳤다.

구성 내용은 단계별 대응 요령으로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 마을 협업체계 연락, 대피 지원, 소방서, 시청 상황 전파, 현장책임관 업무협조 순이다.

또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 대피 지원 등을 우선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풍수해, 폭염,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등 재난 유형별 역할과 방송 안내문, 시청, 구청, 읍·면·동 대표 전화번호도 수록했다.

또한 우리 마을 안전 취약계층, 협업 체계, 대피 시설을 이·통장들이 마을 실정에 맞게 직접 작성해 평상시 관심을 두고 관리 할 수 있도록 빈 양식을 넣었다.

아울러 부록으로 재난 문자 신청 방법, 안전신문고 및 안전 디딤돌 앱 사용 방법, 안전점검의 날 점검 사항, 긴급 신고요령 등의 내용을 간략하게 담았다.

이달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 완료하고 내년 1월 이·통장 회의 시 청주시 자율방재단원들이 각 읍·면·동을 방문해 사전교육을 한 후 이·통장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연인 시 안전정책과장은 “최근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재난 대응에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일선에 계신 이·통장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뉴얼을 잘 활용해서 평상시 재난대비에 관심을 두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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