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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겨울철 아동 한파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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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겨울철 아동 한파대책 추진
  • 서인경
  • 승인 2019.1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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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한파쉼터 총 33곳 운영
아동 한파쉼터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놀이용품 지원
아동관련 시설 난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 점검 실시
종로구민회관 아동 한파 쉼터(사진=종로구청 제공)
종로구민회관 아동 한파쉼터(사진=종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추위에 취약한 아동이 올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겨울철 아동 한파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저소득 아동 지원 ▲아동 한파쉼터 운영 ▲실내 놀이용품 지원 ▲아동 보온물품 배부 ▲아동관련시설 안전점검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파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우선 구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 240여명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발열내의, 수면양말, 로션 등을 에코백에 담아 오는 27일까지 만12세 이하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관내 17개 동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이 있는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더불어 겨울철 행동요령과 아동 한파쉼터 등을 안내하고,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주의보 또는 한파특보가 발령됐을 때 구립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등 총 33곳의 아동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이 중 종로구민회관, 청운문학도서관 등 7곳은 야간과 공휴일에도 아동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한파쉼터에 머무르는 아이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구는 한파쉼터에 보드게임 등 놀이용품을 지원한다. 쉼터 내 로비에 놀이함을 두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책임감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유엔 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이 적힌 홍보용 핫팩 1만여개를 동주민센터 등에 배부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 아동관련 시설을 방문해 난방기 정상작동 여부, 화재 대비 안전, 위생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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