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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대기환경 개선 사업 167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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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대기환경 개선 사업 1679억원 투입
  • 오효진
  • 승인 2019.12.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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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기여도 높은 산업·교통분야 집중 투자
충북도청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23개 사업에 1679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666억원) 252% 규모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보급,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사업장 청정화 사업 등 미세먼지 배출기여도가 높은 산업·교통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주요사업으로 교통분야(1354억원)는 수소자동차 676대, 전기자동차 1056대 보급, 수소충전소 3개소 구축, LPG 화물차 신차구입 370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6824대,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2495대, 건설기계 엔진교체와 저감장치 부착 350대를 추진한다.

산업분야(296억원)는 사업장의 오염물질 발생 저감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개선 300개소, 중소기업 저녹스 버너 33대를 보급한다.

특히 산업·농공단지 사업장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의 각종 불법행위 감시를 위한 민간 감시인력 100명을 채용해 순찰을 강화하고, 3차원 추적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도입해 상공에서 언제든지 대기오염 불법 배출행위를 감시 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어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정확한 근거를 확보해 엄격한 단속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생활분야(25억원)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625대 보급,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20대 설치와 도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알기 프로그램 운영과 범도민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도는 내년부터 대기오염총량제 시행, 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등 강화된 대기오염 관리정책 시행으로 환경오염 배출원이 대폭 감축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달할 때까지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을 지속 발굴하고 사업장 집중감시와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모든 도정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노력·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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