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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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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매뉴얼 발간
  • 강채은
  • 승인 2019.1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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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진단과 방제 매뉴얼(사진=제주농업기술원 제공)
매뉴얼 표지(사진=제주농업기술원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농업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사용 가능한 작물보호제 목록, 작용기작 등을 수록한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매뉴얼 증보판 2000부를 발간·보급한다.

26일 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병 발생 추이로는 발아기 이후 저온으로 더뎅이병 발생 증가, 돌풍과 강우로 어린 봄순에 궤양병 감염 및 열매 감염, 9월 이후 고온 지속과 강우에 의한 소립검은점무늬병, 부패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충 발생 추이로는 6~8월 귤녹응애 발생량 증가, 늦은 봄순에도 귤굴나방 피해, 산남지역에 주로 발생해 피해를 주었던 볼록총채벌레가 전 지역으로 확대, 등록된 지 오래된 살충제 저항성으로 방제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에는 감귤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 14종, 해충 23종에 대해 발생시기, 피해유형, 방제요령, 관원관리 등을 담았고 신규농업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 자료를 첨부했다.

또한, 부록에는 감귤 주요 양분결핍과 대책, 금지·돌발 병해충 정보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강화에 따른 농업인이 지켜야할 내용을 자세히 수록했다.

매뉴얼은 감귤 현장 기술지도 자료 및 교육교재로 활용하고 감귤재배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매뉴얼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감귤 병해충 정보제공을 통해 농가에서 적기 방제로 피해를 줄이고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PLS 시행에 따른 작물보호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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