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LG트윈스가 10개 구단 중 빠른 행보로 내부 FA전원을 잔류시키며 2020년을 맞이하게 됐다.
LG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좌완투수 진해수(33)와 2+1년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원과 연봉 및 인센티브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는 송은범(2년 10억원)과 오지환(4년 40억원)에 이어 진해수(2+1년 14억원)를 잔류시키며 내부 단속을 끝내고 외국인 타자 한 명만 남긴 채 2020시즌 준비를 하게 됐다.
2006년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진해수는 SK를 거쳐 2015년부터 LG맨이 됐고 통산 579경기 14승 28패 111홀드 5.62에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볼펜 전문 투수로 그동안의 팀 공헌도를 인정받고 26일 사인하게 됐다.
계약 후 진해수는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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