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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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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 허지영
  • 승인 2019.12.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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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부산시청 제공)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내년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밤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송년음악제와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달 포토존,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등 시민 참여행사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민 참여행사로 오후 9시부터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부산타워에 표출하는 미디어 파사드 연출, SNS 해시태그 이벤트, 나에게 쓴 편지를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신년운세 부스와 음료 서비스 부스가 운영되는 등 연말 용두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후 11시부터는 타종행사의 식전공연으로 송년음악제가 열린다. 소울리스트(보컬 퍼포먼스그룹), 전통연희단 잽이(전통 풍물단), 최은아 퀄텟(4인조 재즈그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띄운다.

특히, 카운트다운에 맞춰 풍선에 시민들이 소망을 직접 적어 다 함께 하늘로 띄우는 풍선날리기 이벤트의 연출에 이어 자정 정각에는 제야의 종이 타종돼 시청각적 효과를 통해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새해 첫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타종식은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24명의 타종자들이 희망·사랑·평화 3개 조로 나뉘어 각 11회씩 총 33번을 타종한다.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중구청장 권한대행 등 주요 기관장을 제외한 19명의 일반인이 참여한다.

올해의 일반인 타종자는 1년 동안 시 축제홍보대사로 활동한 인기BJ 양팡과 부림사건 피해자 김재규씨, 우수납세자로 선정된 김기민 서원유통 대표이사, 라오스 출신의 모범 다문화 가정 뷔라이폰 안폰퐁씨, 굴암터널 화재진압 소방관 조배근씨, 승객 구조 역무원 석주환씨 등 6명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시의회와 교육청 추천으로 청년사회활동가, 이웃사랑 실천 자원봉사자, 모범 학생, 교사 등이 타종자로 나서 사랑과 평화의 종을 울린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새해맞이 타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에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께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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