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기록관이 겨울방학 기록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기록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31일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7세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기록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기록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한지책 만들기, 청주기록유산 배우기, 퀴즈풀기 등 기록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만지게 되며 체험을 마치면 ‘잘 했다’는 칭찬 글이 적힌 왕의 문서인 교지를 받게 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기록과 함께 놀자’ 기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39회 운영해 695여 명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록에 대한 인식변화와 새롭게 즐기는 기록문화를 알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한지에 반찬등속의 100년 전 반찬 레시피를 작성해 바늘과 끈으로 책을 묶어보고 교지를 만드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청주의 기록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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