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30일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하는 ‘고양누리버스’의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고양누리버스는 '외진 곳곳의 마을을 모두 누린다'는 의미의 버스정책 사업으로 '편리한 곳을 더 편리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곳에 최소한의 혜택이라도 돌아가도록 정책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이재준 시장의 민선7기 공약으로 제시한 핵심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18일 M7145번(원당~서대문)과 지난 13일 M7646번(가좌·킨텍스~영등포)에 이어 고양누리버스까지 개통함에 따라, 고양시의 덕양과 일산의 균형 있는 교통정책, 그리고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섬세한 교통복지를 추진 중이다.
고양누리버스는 총 7개 노선에 15인승 버스 6대를 운행할 계획이나, 운전기사 부족으로 버스 4대로 관산동·고봉동·송산동 지역의 3개 노선을 우선 개통한 뒤 운전원 추가모집 후 내년 4월께 확대·운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고양누리버스 개통은 고양시 교통복지의 시작”이라며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확보했으며, 노선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과 일자리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누리버스는 시범운행 후 내년 1월 6일부터 운행개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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