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고흥군, 해외 수출 판촉행사 결과 가시적 성과 나타나
상태바
고흥군, 해외 수출 판촉행사 결과 가시적 성과 나타나
  • 강종모
  • 승인 2019.12.3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흥군 제공)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해외 판촉행사를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두원농협에서는 ‘고흥 유자(YUZA)’라는 현지 브랜드를 체코와 이탈리아·터키·인도 등 유럽시장에 수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유자차 수출 성과는 지난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이 유럽(체코·이탈리아), 동남아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를 방문해 고흥 유자 등 농·수·특산물 홍보에 이어 10월 말 개최됐던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따른 긍정적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지난 8월, 농수산물 수출촉진단 활동으로 10여 일 동안 총 690만 달러(8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당시 고흥군수가 직접 해외 수출현장에 나가 성과를 거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평가 받았다.

이후 고흥 유자석류 축제 기간 동안 5박 6일간의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당시 고흥을 방문한 바이어 34명이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 참가와 고흥 농·수·특산물 생산농가, 가공공장 방문을 통해 유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두원농협에서 OEM 형태로 생산된 유자차는 ‘고흥 유자’라는 이름의 해외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흥 유자 제품 수출을 통해 한국의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본산 유자가 유럽에서 ‘유주(Yuzu)'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져 있지만,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고흥 유자가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내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브랜딩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