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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오징어 어획량 감소…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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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오징어 어획량 감소…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 윤용찬
  • 승인 2019.12.3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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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상환 융자액으로 시설 120억원, 운영 56억원 총 213건

[경북=동양뉴스] 윤용찬 기자=경북도는 어업경영 안정을 위해 최근 열린 '2020년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에서 수산분야 농어촌진흥기금 213건, 176억원(시설 120억원, 운영 56억원)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 특별연장은 도 어업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함에 따라 동해안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에 따른 어업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성어기인 10월~11월 오징어의 어획량은 854t으로 이는 전년 대비 12% 수준이다.

해양수산부에서도 긴급경영 안전자금을 척당 2000만원(채낚기어선) 확정·지원하며, 영어자금 상환연기 검토와 연근해 어업구조조정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변화 등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와 중국어선 북한수역(2004년부터 매년 1800여척) 싹쓸이 조업으로 도 어업생산량은 2012년 14만7000t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 지난해는 9만8000t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려운 어업현실을 감안해 내년 해양수산 분야 예산 946억원으로 올해 412억원보다 2.3배(534억원) 증액된 예산 반영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신환동해시대에 어업인들이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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