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천안중앙시장서 기자회견 가져
지역경제 특혜주는 시장 되겠다
지역경제 특혜주는 시장 되겠다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2일 천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 위원은 이날 천안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에 특혜를 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경제·문화·복지 같은 지역 사회 전 영역에서 지역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시장이 되면 '천안제일주의'를 정책 1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사적 이익을 얻기 위해 특혜를 주는 것은 범죄지만 공적 이익을 위해 특혜를 주는 것은 눈치를 보지 말고 추진해야 할 책무"라며 "자체 심의 기준을 만들어 지역 업체에 특혜를 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장 특별위원은 "시민의 먹고사는 경제문제 해결이 최우선 중심정책으로 SOC사업 및 특혜 지구지정, 기업유치와 연구개발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며 "기업지원단 구성 및 기초자치단체의 자체 발주시스템 구축, 지방 계약법 개정을 통해 천안지역의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우선적으로 혜택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오는 1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 위원은 천안시의회 부의장, 충남도청소년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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