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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관계대사에 김형진 前 주 벨기에유럽연합 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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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관계대사에 김형진 前 주 벨기에유럽연합 대사 임명
  • 서인경
  • 승인 2020.01.0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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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세계 각국과 외교업무 추진한 국제관계 전문가
서울시 국제외교 역량 제고 및 적극적 국제교류업무 추진에 도움 기대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2일자로 제19대 국제관계대사에 김형진(58) 전(前) 주 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임명했다.

시에 따르면 신임 김형진 대사는 앞으로 시의 국제관계대사로 근무하면서 외교분야에 대한 폭 넓은 식견과 경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시와 해외도시간 국제교류는 물론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한 실질적인 자문을 하고 경제, 교통, 기후변화 대응 등 서울시의 경험과 정책을 세계에 공유하는 등 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형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외교부 입부 후 ▲주 중국(대) 1등 서기관 ▲북미국 북미1과장 ▲북미국장 ▲대통령비서실(외교비서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주 벨기에유럽연합대사를 역임한 외교 경험이 풍부한 국제관계 전문가다.

2017년부터 재임한 주 벨기에유럽연합대사 시절에는 양국 관계 증진, 양국간 문화교류 및 재외국민 보호를 전개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한-벨기에 제약·바이오 파트너닝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등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시는 김형진 대사 임명을 통해 시 도시외교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도시와의 교류협력 확대와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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