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16 (목)
부산시, 관례 탈피한 색다른 온라인 시무식 개최
상태바
부산시, 관례 탈피한 색다른 온라인 시무식 개최
  • 허지영
  • 승인 2020.01.03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올해 직원 시무식을 생략하고 온라인으로 새해 인사 및 시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과거 직원 수백 명이 대강당 등 한자리에 모여서 하던 시무식을 올해는 부서 내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시가 시무식을 생략한 것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전체 구성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한편, 관례적인 형식을 탈피해 변화하는 시정의 실용주의적인 부분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새해 인사를 전한 후,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7기 3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광역경제권 중심도시 도약 원년’을 실현하겠다”며 “동남권 관문공항 조속 건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 ‘동북아 해양수도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실·국장 중심의 시정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성과 창출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시무식 개최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시장과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탈권위적 시정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