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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현장 누빌 서울119 인명구조견 새식구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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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현장 누빌 서울119 인명구조견 새식구 맞이
  • 서인경
  • 승인 2020.01.03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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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인명구조견 119특수구조대 새로 배치
119 인명구조견과 핸들러 소방교(사진=서울시청 제공)
119 인명구조견과 핸들러 소방교(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소방재난본부는 ‘태양’과 ‘태주’ 등 재난현장을 누빌 두 마리의 새로운 인명구조견을 서울119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에 배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6월 도입, 인명구조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해 온 ‘모란’과 ‘맥’은 지난해 12월 30일 퇴역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119특수구조대에 새 식구로 들어온 인명구조견 ‘태양’(마리노이즈)과 ‘태주’(마리노이즈)는 인명구조견 핸들러 전문훈련과정에 함께 참여해 수료했으며, 국가공인2급(산악) 인명구조견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태양’과 ‘태주’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2주간 전문훈련과정을 통해 산악수색 실습, 재난붕괴수색 실습 등 재난현장 인명검색에 필수적인 기술을 익혔으며, 이들 인명구조견과 함께할 핸들러 2명도 전문훈련과정에 참가해 호흡을 맞췄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태양’과 ‘태주’를 포함한 ‘비호’(벨지안 마리노이즈) 등 총 3마리의 인명구조견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금까지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서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기여해 왔다”며, “새 식구가 된 태양과 태주 또한 앞으로 재난현장에서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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