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 정관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4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6~7세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두방 건축왕’과 초등 1~3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한해쥐’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두방 건축왕’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6회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새롭게 꾸며진 집 모양 토기(시 유형문화재 제199호 도기 집모양 명기) 전시 공간과 복원된 삼국시대 살림집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와 고대의 집의 차이 등을 알아보고, 각종 재료로 직접 삼국시대 집을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행복한 한해쥐’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번씩 진행된다. 경자년 ‘흰 쥐의 해’를 맞아 십이지신과 쥐띠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3D 펜으로 직접 흰 쥐 인형을 만들어 천연이끼와 흙, 돌 등과 함께 테라리움을 꾸며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할 수 있다. 회당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3D펜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학습과 개편된 전시실 관람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