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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빛의 거리 지역상권 효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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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빛의 거리 지역상권 효자 역할
  • 허지영
  • 승인 2020.0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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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청 제공)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야간 볼거리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조성한 ‘빛의 거리’가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을 시작으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의창구 용호동 가로수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에 ‘빛의 거리’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오는 4월까지 해가 지는 오후 5시부터 자정 사이 도시를 밝힌다.

평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남동 분수광장 및 상남시장 거리 일대는 빛의 거리 조성 이후 발길 닿는 곳 마다 포토존이다. 시민들은 동물, 꽃, 별, 터널 등 알록달록 LED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밖에 그리스 신전을 닮은 용호동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빛의 거리를 비롯해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 중원로터리 및 중앙시장 일대 역시 화려한 경관 조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빛의 거리를 방문하고, 인근 식당에서 소비하는 패턴을 보인다.

허성무 시장은 “빛의 거리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마산 가구거리 등 지역 곳곳에 추가 설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4월까지 사소한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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