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는 6일 안치홍(30)과 2+2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당초 리그에서 검증된 내야수를 찾던 중, 안치홍을 영입하며 주전 2루수를 확보하게 됐으며 타선의 강화와 함께 내야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안치홍에게 관심을 보였던 롯데는 기아 측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다시 한 번 안치홍 측에 러브콜을 보냈고 고심 끝에 롯데의 손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롯데는 투수 노경은의 복귀와 포수 지성준의 트레이드와 함께 내야 자원까지 확보하게 돼 2020년을 바라보는 롯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안치홍은 롯데 구단을 통해 “그동안 저에게 많은 애정을 주신 KIA 타이거즈 팬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 롯데 구단이 보여주신 믿음에 보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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