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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수도사업본부, 세계 최고 수준 '상수도 선진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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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수도사업본부, 세계 최고 수준 '상수도 선진화 사업'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0.01.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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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서권수)는 오는 2023년까지 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수관로 복선화와 배수지 증설을 통해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 방지하고 상수도 공급의 양적‧질적 향상을 통한 맑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약 8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송수관로 사고와 수질 개선을 위한 관 보수로 발생되는 급수 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700억원을 들여 송수관 관로 복선화 사업을 실시해 상수도 시설 안정화에 나선다.

회야정수장에서 공급되는 회야계통은 상개삼거리에서 명촌교 북단까지 총 8.2㎞ 구간을, 천상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천상계통은 문수고등학교에서 약사 배수지 입구까지 총 7.8㎞의 구간을 각각 복선화한다.

또한 정수장, 노후 송수관 등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수장의 효율적인 운영 및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야음‧강동 배수지를 증설한다.

야음배수지는 기존 1만t에서 1만5000t으로, 강동배수지는 기존 4000t에서 8000t으로 증설해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급수 사용량이 증가한 삼산, 달동, 야음, 강동지역의 급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이 밖에 약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 수요관리,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상수원보호구역 수질관리계획 등 장래 급수수요를 포함한 ‘시 수도정비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보수 및 관리 작업 시에도 단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상수도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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