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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준우, 롯데와 '4년 최대 34억원'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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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준우, 롯데와 '4년 최대 34억원' 계약 합의
  • 송성욱
  • 승인 2020.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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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롯데 FA 전준우가 구단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며 4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8일 FA 전준우와 4년 총액 34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12억원, 연봉 5억원, 옵션 5000만원(4년 총 2억원)에 달하는 조건이다. 이로써 롯데는 전준우를 다시 품게 됐으며 계약 과정에서의 서운함을 잊고 2023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전준우는 FA 초반 에이전트 디앤피파트너(대표 양승호)를 통해 구단과 협상을 일임했으나, 다소 지지부진한 구단과의 협상 과정을 보다 못해 에이전트와 계약을 파기한 후 롯데 구단과 단독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계약을 성사 시켰다.

계약 후 롯데는 "전준우는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며 리그 정상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이었고 놓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무엇보다 선수단에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선수단 안팎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준우는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롯데 팬들께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께 롯데에 남아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팬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에 많이 와닿았고 롯데에서 계속 야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전준우와의 협상을 계기로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내부 FA 손승락과 고효준과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팀의 볼펜 투수 자원인 두 선수를 반드시 잡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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