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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5000명 방문...사드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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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5000명 방문...사드 이후 최대
  • 우연주
  • 승인 2020.0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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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9일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등 5000여명이 '이용탕(溢涌堂) 2020 한국연회’ 참가를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날 ‘중국 이용탕 한국연회’는 박남춘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용탕 임직원간 기업의 경영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 등 기업회의 일정을 가지고, 한류가수 황치열, 이정현 초청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임직원간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입국한 이용탕 임직원들은 인천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및 현대아울렛 일대에서 ‘이용탕 거리’ 이벤트와 쇼핑을 즐기고, 9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이용탕 한국연회’ 행사 후 인천 월미도, 차이나타운 일대를 투어하고, 12일부터 귀국할 예정이다.

인천 외에도 경복궁, 한국민속촌, 롯데월드 등 서울·경기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 이용탕 기업은 중국 요녕성(辽宁省) 선양(沈阳)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효소·콜라겐 등 건강웰빙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5년 창립 후 중국 전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해 연 50억 위엔(한화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성장기업이다. 최근 2년간 인도네시아 2000명 및 호주 3000명 규모의 해외 기업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기업행사 개최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한 이유는 고품격 유니크베뉴(Unique Venue) 및 숙박·회의시설 등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기업 대표단, 랜드사, 송출사와 현장실사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며, 11월 23일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중국 이용탕 기업은 시청에서 '성공적인 기업행사 개최 및 포상관광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 날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중국 이용탕 기업회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후, 11월에는 인천관광공사 민민홍 사장이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 ‘인천 개최지 선포식’에도 참여하며, 유치 과정에서 꾸준히 심혈을 기울였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중화권의 다양한 기업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안여옥(YOLOYAL) 의료과기 유한회사 임직원 3000명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중국 이용탕 기업 5000명으로 이어갔다.

상반기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유력해 지고 있어, 중화권 대규모 기업회의 포상관광 단체 유치가 재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이번 '중국 이용탕 기업 2020 한국연회' 개최는 국내에서 사드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포상관광 단체 방문이며, 이번 중국 대규모 기업행사 유치를 기회로 중국과의 마이스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한·중간 활발한 문화·경제적 교류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인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천크루즈전용터미널도 새롭게 개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곳 송도컨벤시아는 일년 내내 국·내외 다양한 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리는 곳"이라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인천에서 한껏 느끼고 즐기시길 바라며,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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