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예산군은 관내 취약계층에 의치(틀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의치(틀니)지원 사업은 경제적 문제 또는 치료시기를 놓쳐 어금니 손실로 음식을 씹는데 불편한 취약계층의 구강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63명의 군민에게 37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만 65세 미만 심신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며, 의치(틀니) 시술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의치시술 대상(연령, 의료급여 자격, 의치종류)에 따라 6만6000원에서 379만원까지며, 과거 보건소를 통해 국가무료 의치 지원을 받았거나 의료급여 혜택을 받은 지 7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관내 치과 의료기관에서 의료급여 틀니 대상자로 등록·신청하고, 보건소로 방문해 의치(틀니)시술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취약계층의 구강기능 회복을 도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진료팀(041-339-6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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