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전년 대비 5.7% 물량 증가
상태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전년 대비 5.7% 물량 증가
  • 윤진오
  • 승인 2020.01.09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총 거래액 9363억원 달성
공영 도매시장 중앙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운영성과 인정받아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지난해 연간 거래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매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작황호조에 따른 가격 하락폭 확대 및 하반기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수급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총 거래금액 9363억원을 달성하면서, 2016년도 이후 4년 연속 거래금액 9000억원대를 돌파했다.

1988년 개장한 대구도매시장은 한강 이남 최대 농산물 집산지로, 1989년 거래물량 10만8698t에 거래금액 1139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60만62t에 9363억원을 기록하면서 개장 당시보다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서울 가락시장, 강서시장 다음으로 큰 전국 규모다.

지난해 대구도매시장은 청과부류 56만4689t, 7870억원, 수산부류 1만2689t, 909억원 달성으로 2018년 거래물량 56만7688t보다 5.7% 증가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18년도 전국 농산물도매시장 중앙평가 결과 개설자 부문에서 A등급으로 선정돼 2016년 평가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법인·공판장 부문에서는 대구중앙청과㈜, 대양청과㈜ 등 2개소가 A등급으로 ‘우수법인’에 선정됐는데, 한 공영도매시장에서 우수법인이 2개 선정된 곳은 대구도매시장이 유일하다.

문점철 대구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대구도매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래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거래금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유통종사자들과 합심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유통종사자간 전원 합의를 통해 확장재건축으로 결정돼 총사업비 107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