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오는 29일까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참여 접수를 받는다.
11일 시에 따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업 잔재물 등의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공동체 단위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마을 이장을 포함한 주민 전체의 동의 하에 서약서 작성 후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한다.
서약서를 제출한 마을은 이·통장 등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산불조심기간에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소각을 하지 않는 등 자발적 산불예방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연내 산림청에서 산불 예방 기여도가 큰 우수마을 34개를 선정해 현판, 표창 수여 및 15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불법 소각한 6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무단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득이 소각이 필요한 경우 ‘공동소각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니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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