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조국 아들 조 씨가 고교 3학년 재학 당시 허위 인턴증명서로 출석 인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장학관과 장학사 등 2명이 지난 8일 해당 학교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 조사에서 ▲학교 출결 관련 규정 ▲조 씨의 3학년 출결 현황 ▲조 씨의 출석 인정 관련 증빙자료를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조 씨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변동사항은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교사는 "당시 학교 교외체험학습규정에 따르면 학생 개인 인턴 활동은 출석 인정 사유에 해당되고 그에 따라 조 씨의 인턴증명서를 근거로 출석 인정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 경우 교육정보시스템(NEIS) 출결관리 상 ‘출석인정결석’으로 표기해야 하나, 해당 교사는 지침 미숙지로 ‘출석’으로 표기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표기 오류는 총 출결일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인턴증명서 등 증빙자료는 자료 보관 기간이 경과해 현재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지침 미숙지로 인한 표기 오류에 대해서는 장학지도를 하고, 허위인턴증명서 제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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