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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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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소
  • 허지영
  • 승인 2020.01.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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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3일 오후 2시 창원 시티세븐몰에서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인 ‘꿈이룸’ 창원 시티세븐점은 지난해 12월 23일에 개점했으며, 경남지역 교육생들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4개월의 체험점포 교육에 돌입했다.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으로 사업실패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이다.

도내에는 그동안 신사업 창업사관학교가 없어 경남도민은 부산으로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경남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경남에서도 첫 교육생을 양성하게 됐다.

이론교육은 기업가정신, 소비트렌드, 상품전략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지식부터 영업전략 수립, 가격전략, 브랜드 경영 등 창업유지에 필요한 지식까지 총 15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체험점포 교육은 시티세븐몰 1층에서 개업과 점포경영, 폐업까지 직접 체험하면서 사업모델을 검증해보고, 또 전담 멘토를 통해 창업 초기에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한다.

도는 사관학교 수료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졸업생에게는 2000만원 이내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109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2018년 12월 기준 졸업생의 창업 유지율이 85.4%를 이어오고 있다”며 “경남의 신생기업 5년 생존률이 27.3%로 낮은 수준인데, 이번 신사업 아이디어 중심 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생존률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올해 상·하반기(2월, 6월) 2회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운영한다.

교육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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