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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안인화력발전 건설 주변 다중주택 신축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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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안인화력발전 건설 주변 다중주택 신축 제한
  • 서인경
  • 승인 2020.01.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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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강릉시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강동면 전 지역에 대해 19실을 초과하는 다중주택의 신축 및 다중주택에 연계되거나 330㎡를 초과하는 근생시설 신축에 대한 인허가를 제한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강동면 일원은 안인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따른 외부 근로자들의 유입에 따라 근로자 숙소용 다중주택이 무분별하게 신축되고 있는 실정이며, 기존 숙박상권들의 피해호소 및 반발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건설사업 완료 후 다수의 유휴건물 발생 및 지역공동화 현상이 우려돼, 안인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의 무분별한 토지형질변경 및 건축으로 인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다중주택(근생 포함) 등의 신축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

다중주택과 유사한 용도인 다가구 주택의 경우 최대 19세대로 한정하고 있어 형평성 유지를 위해 19실로 한정했으며, 시, 삼성물산, 에코파워, 강릉고용노동지청이 함께 체결한 상생협약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6조 별표1의2(개발행위허가기준),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 3-2-4(주변지역과의 관계)에 의거 허가 처분을 제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항에 대해 유관부서 전달 및 협조를 통해 기존 숙박상권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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