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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자이언츠 '김문호' 한화이글스에 둥지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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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자이언츠 '김문호' 한화이글스에 둥지 틀다
  • 송성욱
  • 승인 2020.01.14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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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에서 방출된 무적 김문호(33)에게 한화가 손을 내밀었다.

김문호(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김문호(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한화이글스는 14일 김문호 선수와 대전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문호는 한화와 계약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게 됐다. 일단 롯데에서 좋았던 타격폼을 찾는다면 충분히 한화에서 성공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되고 있어 올 시즌 본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주전급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한화는 지난해 황무지와 같았던 외야를 1년 만에 경쟁력 있는 선수 구성으로 매듭지으며 2020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에 이용규 복귀와 두산에서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정진호를 비롯, 이번에 김문호까지 영입하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호는 덕수고 시절 남다른 타격 재능을 보유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며 늘 만년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 3년간 잠시 재능을 보이며 돌파구를 찾는 듯했지만 2018년 민병현의 영입으로 주춤하다 방출이라는 칼바람을 맞았다.

한화는 방출된 김문호를 주시하다 결국 품에 안게 됐으며 영입 배경을 통해 "김문호는 작전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를 평가했다. 김문호는 오는 15일부터 서산에 있는 한화전용훈련장에 합류해 올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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