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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700억원 긴급 투입해 지역경제 활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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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700억원 긴급 투입해 지역경제 활력 모색
  • 최진섭
  • 승인 2020.0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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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체질 강화, 서해선 고속전철 개통 등 개발 호재...산단 조성 집중 등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청 전경.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이 지역경제 활력 및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민자유치를 포함, 오는 2024년까지 7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경제정책은 외부요인으로부터 강한 내성 있는 지역경제체질 강화와 서해선 고속전철 개통 등 개발 호재로 인해 산업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단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내포 혁신도시 지정 등 호재에 대비해 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홍북읍 내덕리 산 113번지 일원 내포산업단지 28만6000㎡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전략산업으로 특화된 내포첨단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진입도로 개설 등 산단 주변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갈산면 동산리, 기산리 일원 47만5610㎡ 조성 면적으로 추진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 SPC 구성 및 충남도 배정물량 신청을 올해 중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11개 기업(조성면적 22만1100㎡)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도 세웠다.

군은 홍성사랑상품권 25억원을 발행하고,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보조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성전통시장 및 홍성상설시장 통합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통폐합시 손익분석 및 통폐합 장소 등의 통합 방향을 담은 포괄적인 보고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만70세 이하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군민 채용제 사업비 2억원, 서울시 거주청년을 채용한 관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서울 청년 홍성 체험 일자리 사업에 2000만원을 책정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에는 4억원,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와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25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은 지역 경제력에 달려 있다”며 “소상공인과 기업 모두 양립할 수 있는 지역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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