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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김웅 검사에 욕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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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김웅 검사에 욕설 왜?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15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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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김웅 검사에 욕설 왜? (사진=김기창 교수 페이스북)
김기창, 김웅 검사에 욕설 왜? (사진=김기창 교수 페이스북)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김기창(56·사법연수원 19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검경수사권 조정을 비판한 김웅 검사에 일침을 가했다. 

김기창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웅 씨가 검사 그만두면서 국회가 결정한 검찰제도 개혁을 '사기극'이라고 평가했다"며 "본인께서 검사직에 있는 동안 윤석열과 동료 검사들이 4개월 넘게 저지르고 있는 '망나니짓'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한 XX가 XXX 소리는 아니지"라고 적었다. 

서울대 법학과 81학번인 김기창 교수는 1985년 사법고시에 합격, 1990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캠브리지 대학교 퀸즈 컬리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구활동 등을 하다가 2003년부터 고려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 교수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에서 행정 심판 위원을 맡았고, 2009년 6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법률가 시국 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김웅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그깟 인사나 보직에 연연하지 마라. 봉건적인 명에는 거역하라. 우리는 민주시민이다. 추악함에 복종하거나 줄탁동시 하더라도 겨우 얻는 것은 잠깐의 영화일 뿐"이라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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