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청주시,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 주력
상태바
청주시,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 주력
  • 노승일
  • 승인 2020.01.16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로 사업 추진
청주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친화도시추진단·여성친화시민참여단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대표사업을 발굴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참여문화와 건강한 도시’ 등 3개 핵심과제에 대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공감형 여성친화도시 3단계 조성방안 연구’를 통해 3단계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시가 나아갈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시 소유 공중화장실 관리부서와 읍·면·동에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59대를 전달하고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스크린을 125곳에 설치했다.

또 양성평등기금으로 방서동에 여성친화 안심길을 조성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는 여성안심 귀갓길 29곳을 전수조사하고 시민참여단을 통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젠더폭력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생 장려 정책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먼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가정 양립 등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가족친화 네트워크(UCC)를 구축하고 있다.

만혼, 비혼 등 결혼·출산 기피에 대한 해소와 성 역할의 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에 따라 인구정책의 효과 달성을 위해 시민, 초·중·고등학생, 어린이 원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도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 외국인, 비혼부모, 1인가족, 아이돌봄, 공동육아 등 가족을 아우르는 시설들이 취약·노후·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오던 상황을 극복하고자 가족서비스 컨트롤타워로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현안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상시적으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청원청소년문화의집을 지난해 11월에 개관했으며, 관내 4개 구 중 미설치된 서원구에 가칭 ‘서원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호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주형(形) 포용적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