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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정성과 창출 위해 역대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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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정성과 창출 위해 역대급 인사 단행
  • 최진섭
  • 승인 2020.0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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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청 브리핑룸서 5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 발표
여성공직자 승진비율 향상·다자녀공무원 인센티브 등 초점
충남도 김용찬 행정부시자는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자 ‘2020년도 상반기 5급 이하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최진섭 기자)
충남도 김용찬 행정부시자는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자 ‘2020년도 상반기 5급 이하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최진섭 기자)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 규모는 승진 151명, 전보 388명, 신규임용 94명 등 총 633명으로 도정 사상 최고로 많은 승진 및 자리 이동이다. 여성 사무관 승진도 도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로 여성공직자 승진 비율이 대폭 향상됐다.

김용찬 행정부시자는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자 ‘2020년도 상반기 5급 이하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이번 인사에 대해 직무 적합성과 조직 안정성에 원칙을 두고 민선7기 중반시점 도정 핵심가치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에 맞춰 실무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자녀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및 소수 전문직렬 등과의 승진 형평성을 고려한 균형 인사에 중점을 뒀으며, 선호직위인 인사팀장, 기획팀장, 조직관리팀장 등에 직위공모를 시행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은 근무성적평가 순위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고, 전보의 경우 복지·경제·환경·농업·해양수산 분야, 생활밀착형 역점사업 추진부서는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우수인력을 최우선 배치했다.

또, 양성평등 인사정책 추진 노력의 결과로 5급 승진자 55명 중 여성공무원이 11명 임용돼 도청 개청 이래 최대의 여성사무관이 승진함은 물론 여성공직자 승진비율이 대폭 향상됐으며, 3자녀 이상 다자녀공무원은 승진예정 인원의 1.5배수 범위 내 있는 경우 우선 선발함에 따라 총 3명의 우대 승진을 시행했다. 다자녀공무원에게는 근무 희망부서 역시 최우선 고려해 배치했다.

이와 함께 직렬별 승진소요연수 등 승진 형평성을 고려해 11개 복수직위를 행정직에서 기술직으로 조정했으며, 음주운전 등 주요비위로 징계받은 자 6명을 승진에서 제외해 청렴도 향상 및 공직 비위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 이번 인사에서는 희망보직 신청자 312명 중 226명을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해 인사 만족도를 높였으며, 공공의료원 운영정상화 및 안면도 관광개발 등 주요시책 추진을 위해 연공서열보다는 직무역량을 우선 고려해 배치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도정 성과창출과 미래준비를 위한 과제발굴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해로 이번 인사에서는 그에 걸맞은 실무인력 배치에 주안점을 뒀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관리직 비율 향상 및 소수직렬 배려를 통해 균형인사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장기교육 파견 등 승진요원 후속 승진인사를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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