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탄소섬유, AGC LCD용 글라스 구미산업단지 업종 다각화 기여
[구미=동양뉴스]강보홍 기자=경북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이 지난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AGC 및 도레이 본사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양 사의 대표와 임원들을 만나 지금까지 구미 투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올해 투자유치의 시작을 알렸다.
장 시장은 첫째 날 오후 5시 AGC 본사를 방문, 전자컴퍼니 프레지던트 등 관계자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장 시장은 “AGC는 지난 20여 년 전 한국전기초자 때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연을 맺고 구미 산업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AGC의 탁월한 기술력은 현재도 계속 첨단화되고 있으며, AGC화인테크노한국의 고용도 더 많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며 “노사문제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본사차원의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자컴퍼니 프레지던트는 “폐사(弊社)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노사문제는 각국 법령에 의거 대응하고 있으며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둘째 날 오후 5시에는 도레이 본사를 방문,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CEO 등 도레이 관계자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지난 20년 간 구미시와 상생 협력에 대한 감사 표시와 지난해 개최된 '구미사랑 페스티벌' 및 '도레이첨단소재㈜ 창립 20주년 기념 및 비전 2030 선포식'에 대한 후일담을 나누면서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KOTRA도쿄무역관, ㈔일한경제협회 등을 방문, 구미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의견교환을 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에 대하여도 협의를 했다.
장 시장은 AGG 및 도레이 본사 방문 시 “외국인투자기업의 구미투자는 고용창출, 기술이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외투기업유치를 하고자 그 의욕을 다졌다.
앞으로 구미시는 AGC 및 도레이와 같은 첨단 소재부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이 국내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미산업단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