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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민정보화교육 스마트 교육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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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민정보화교육 스마트 교육으로 변모
  • 서인경
  • 승인 2020.01.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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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교육장 스마트한 환경 구축
변화에 부응하는 스마트 교육 실시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강릉시는 내달 17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시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2020년 시민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컴퓨터 및 스마트폰 기초과정에 한해서는 전화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왕초보반, 블로그 만들기, 간단 영상 제작 및 유튜브 만들기, 스마트폰 기초 및 스마트폰의 소통 및 표현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SNS 활용 과목으로 운영된다.

교육수준은 주 교육 대상자가 60대 이상의 정보취약자임을 감안해 기초수준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장소는 시청 정보화교육장과 포남동에 소재하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교육장에서 동시 운영하며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43회에 걸쳐 1217명이 교육을 수강했으며,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71%, 50대 이하가 29%였다.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육과정,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98%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노년층의 신청이 높은 것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카카오톡 등 SNS 활용과 수많은 유튜버가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 및 검색해 자녀 및 모임 회원들과 소통하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쉽게 활용하고자 교육을 수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교육생들의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화교육장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시청 정보화 교육장 컴퓨터가 노후돼 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올해에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의 최신 장비로 새롭게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은 서버와 단말기 형태로 개인용 컴퓨터를 대체해 하드디스크와 본체가 없는 씬(Thin) 클라이언트(41대) 단말기를 도입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직접 설치하지 않고 서버 자원을 공동 활용하며, 자료도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정보화 교육장에 소규모 서비스 시스템으로 자체 구축해 운영하는 형태이다.

이는 교육장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고 유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 이러한 방식으로 1곳을 개선 구축해 운영한 성과를 토대로 관내 5곳의 정보화교육장도 연차적으로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으로 개선 확대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교육운영과 실생활에 활용되는 다양한 정보화 교육 과정을 발굴해 시민들의 정보화 접근성과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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