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21대 총선 출마를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 변호사는 최근 민주당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기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약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부4군) 선거구에서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뉴욕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한 곽 변호사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와 결혼했다.
그는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중국 화동정법대학교 한국법인연구센터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곽 변호사가 출마를 고려 중인 충북 동남부 4군은 현재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2선 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군이 포함돼 있어 쉽지 않은 경합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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