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도전한다.
17일 정의당 복수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창진 지부장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당에 밝혔다.
정의당은 현재 비례대표 경선 후보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40여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창진 지부장은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갑질을 폭로한 일(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뒤 2017년 6월 정의당에 입당해 당적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창진 지부장 등의 비례대표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경선에서 당원 70%, 시민 30%의 비율로 득표 수를 반영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방침이다. 경선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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