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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선 전 회장 구속…언남고 축구부는 '해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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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선 전 회장 구속…언남고 축구부는 '해체 위기'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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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정종선 전 한국고교연맹 회장이 구속됐다.

정종선 전 회장 구속…언남고 축구부는 '해체 위기'(사진출처=JTBC방송화면 캡처)
정종선 전 회장 구속…언남고 축구부는 '해체 위기'(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종선 전 회장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종전 구속영장 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9월 검찰은 정종선 전 회장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한 바 있지만 했다. 당시 정종전 전 회장에 대한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영장이 기각됐다.

특히 정종선 전 회장은 서울 언남고 감독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챙긴 의혹을 받았고 그 중 일부는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정종선 전 회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그를 영구 제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정종선 전 회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으며 언남고는 체육특기학교 지정이 취소되는 등 축구부 해체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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