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연일 문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남북협력 추진을 언급한 것과 관련 해리스 대사를 이를 겨냥한 듯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들이 해리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을 조명하는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과 관련해 "마음이 상한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총독의 콧수염이 연상시킨다"며 "해리스 대사는 이전에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을 더 내라고 요구하면서 긴장을 조성했었는데 이는 자신의 혈통에서 비판이 비롯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도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은 대사 자신을 넘어서는 더 큰 문제의 논의를 촉발했다"며 "일제강점기의 유산에 대한 많은 한국인의 여전히 쓰라린 감정, 방위비 협상 와중에 한미 간 수십년 지속된 동맹의 미래에 나타나는 균열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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