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도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9년 말 기준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0.9% 상승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양배추, 김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가와 대만 등 신규 수출 진입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식품 가공의 경우 전년보다 12.1% 증가된 2억7400만불로 특히, 커피류와 면류의 경우 각각 2500%와 23.7% 수출금액이 증가되는 등 큰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강원도에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증가를 위해 수출상품 품질향상(선별·포장) 지원, 수출물류비, 포장디자인 개발 및 홍보물 제작, 수출유망업체 육성, 수산물 수출업체 물류비 지원, 홍보·판촉행사 지원, 전시·박람회 등 도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가 수출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 성과이기도 하다.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일부 합의됐지만 향후 정세변화로 인해 세계경제가 언제든지 둔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농가와 업체에 감사하다”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는 도내 농수산식품 등의 수출시장다변화와 수출증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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