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김해시가 오는 24~27일 설 연휴 4일간 가족 나들이에 적당한 장소별 정보를 제공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연휴기간 흰 쥐띠해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5~27일은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에게 인기인 매직 벌룬쇼가 이어지며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콩주머니 던지기 같은 민속놀이로 명절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연휴 내내 방문객에게 복조리를 증정하며 기존 페인터즈 가야왕국, 익사이팅 사이클·타워, 눈썰매장, 도자기·전사체험 같은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설 당일만 1시간 늦춰 오전 10시 개장한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도 연휴 전 기간 운영하며 25, 26일 양일간 키다리 삐에로 특별공연을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가야테마파크와 같이 설 당일만 1시간 늦춰 문을 연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3일간 팽이치기, 널뛰기, 대형 윷놀이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김해박물관은 24일 떡메치기 체험, 26일 새해 지신밟기 공연과 미니 블록으로 생쥐 얼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윷놀이세트 증정, 새해 연하장 보내기, 특선영화 상영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도 추천한다. 박물관 도시를 표방하는 시 대표 박물관으로서 설 당일만 휴관하며 전시관람과 숲체험실은 무료로, 목재체험놀이터와 목공체험은 선착순 예약, 유료로 운영한다.
설 연휴 조금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이동에 위치한 클라우드베리 딸기 체험농장도 있다. 이곳은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다양한 딸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도시 딸기체험농장과 차별화된다.
약 80분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아이, 부모들이 함께 딸기 수확부터 딸기 컵케이크·초코딸기 퐁듀·딸기 타르트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7194-7110)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설 연휴 나들이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천문대는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봉하마을도 평소와 다름없지만 대통령의 집은 연휴 4일 중 26, 27일만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