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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생활구정 실현 위한 동 주민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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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생활구정 실현 위한 동 주민인사회 개최
  • 서인경
  • 승인 2020.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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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중림동 시작으로 내달 7일 신당동까지 15개 동주민센터 순회
주민생활과 직결된 동별 주요 현장 살피며 생생한 민의 청취
중림동 주민인사회(사진=중구청 제공)
중림동 주민인사회(사진=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해 경자년을 맞이해 15개동을 순회하며 동 주민인사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인사회는 신년 구정방향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동 현안사항을 공유하며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주민인사회에서는 올해 구정 목표를 '중구민을 위한 생활구정 실현'으로 표방한 만큼 주민생활과 직결된 동별 주요 현장 방문 시간을 별도로 준비했다.

이에 따라 서양호 중구청장은 동 주민센터에서 주요업무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눈 후 생활구정 현장속으로 들어가 생생한 민의를 듣는데 주력한다.

지난 20일 오후 첫 순서로 문을 연 중림동 주민인사회에서 서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의 관심이 가장 높은 교육, 복지, 공공서비스 등 주민 삶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집중해 일상의 변화가 체감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재조성공사가 한창인 손기정체육공원 현장으로 향했다.

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러닝센터와 개방형도서관을 주민들과 함께 둘러보며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민원사항도 놓치지 않고 귀기울였다.

더불어 지난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 학교밖 초등돌봄센터인 중구모든아이 중림센터 돌봄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중림동 173번지 일대인 호박마을에 들러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며 향후 계획을 구상했다.

이어지는 동 주민인사회는 21일 오후 약수동 주민인사회로 주요업무보고, 주민과의 대화 등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주요 현장 방문이 이뤄진다.

약수동에서는 특별히 올해 동정부 예산편성시 주민 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사업이 진행될 3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첫 순서는 노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동호경로당 인근 엘리베이터 설치구간이다. 이 지역은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지대로 가파른 계단을 대신할 엘리베이터 설치 요구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지난해 구가 동주민센터로 예산편성권을 부여함에 따라 주민들의 제안과 참여로 결정한 것이다.

다음은 청소년수련관에서 남산타운 어린이집 구간의 노후화된 보도블록 교체 장소와 남산타운어린이집에서 동호초등학교 구간의 통학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서행 유도 속도계 설치 장소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의 결정으로 이뤄진 사업인 만큼 더 꼼꼼히 신경쓸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마을을 변화시키는 근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진행된 동 주민인사회는 중구 관내 15곳을 순회하며 내달 7일 신당동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게 된다.

한편, 구는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통반장과 직능단체장을 비롯해 주부, 청년,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석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 부서장들도 주민인사회에 배석하도록 해 주민들의 생각을 구정에 두루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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