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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4곳’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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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4곳’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통과
  • 서인경
  • 승인 2020.01.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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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꿈주택 집수리 보조금, 주택개량 융자지원 혜택
관악구 은천동 정비사업 해제지역 등 4곳 신규 지정
구의동(최고고도지구)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사진=서울시청 제공)
구의동(최고고도지구)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 해제지역, 최고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지 등 총 4곳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이번 지원을 위해 시는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4곳은 ▲관악구 은천동 정비구역 해제지역 ▲관악구청림동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광진구 구의동 최고고도지구 일대 ▲노원구 월계동 골목길 재생사업지이다.

지난 20일 개최된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 결정에 대한 안건 4건을 상정해 모두 통과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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