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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정계 은퇴 번복, 호남 버팀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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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정계 은퇴 번복, 호남 버팀목될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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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사진=임종석과 함께 페이스북)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첫 공식 행보를 나서 총선 출마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21일부터 이틀간 '공존과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으로 가자'를 주제로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실시한다"며 "대표 연설자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임 전 비서실장과 김부겸 국회의원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뒤 첫 공식 행보다. 사실상 정치 복귀라는 해석과 함께 총선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첫 연설자인 임 전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평화에 기반한 평화경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변화된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존과 협력을 통해 남북미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 한반도 평화를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에선 임 전 실장이 이번 연설로 사실상 총선 국면을 앞두고 당 복귀를 알린 만큼 본격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후보지로는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종로를 비롯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광진을, 예전 지역구였던 중·성동을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임 전 실장이 전남 장흥 출신인 만큼 아예 전남에서 출마해 호남의 차기 주자로서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총선과 총선 이후 우리 정치와 당의 비전을 제시해 공존과 협력을 통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실현하고 평화와 공동 번영의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로 선거 승리를 향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의 연설은 이날 오후 4시 40분 MBC 방송과 오후 9시 37분 MBC 라디오를 통해 각각 2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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