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제27대 위원장에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당선됐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사무총장직에 출마한 러닝메이트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158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위원장 당선인은 2011년 44세의 젊은 나이로 화학노련 위원장에 올랐으며, 2018년부터 한국노총 제조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투쟁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강성’ 성향으로 분류돼 전임 김주영 위원장이 대화를 중시하는 온건파인 것과 대조된다. 김 위원장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와 맺은 정책협약의 파기를 검토하겠다고 이번 선거에서 공약했다.
신임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오는 28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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