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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과 전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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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과 전시협약 체결
  • 한미영
  • 승인 2020.01.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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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전 ‘달이 떴다고’ 연합전시
허백년, 도화산수 1952 (사진=광주시 제공)
허백년, 도화산수 1952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와 대구가 지역 간 문화예술 상생 발전과 소통, 화합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지난 20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과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이 영·호남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소장품 연합전시인 ‘광주·대구 달빛동맹전-달이 떴다고’를 개최할 예정이며, ‘달빛동맹’ 대구전시는 내달 11일부터 3월 22일까지(전시개막식은 2월 28일), 광주전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전시개막식은 6월 11일)다.

이번 ‘광주·대구 달빛동맹전-달이 떴다고’는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풍경’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각각 37점씩 선정해 총 74점을 전시한다.

특히 광주와 대구의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품이 소개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예향의 도시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는 걸출한 대가들이 배출돼 오랫동안 한국 화단의 중심이 돼 왔다”며 “소장품 교류전을 통해 광주와 대구, 더 나아가 한국미술이 더욱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로서 대구가 지닌 문화적 자양분을 예향의 도시 광주에 소개하고 함께 교류하면서 양 도시 간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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